기성용이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사진=연합뉴스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 필리핀과 경기에서 기성용이 부상으로 후반 초반 황인범과 교체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닥터는 기성용의 오른쪽 햄스트링쪽 근육이 살짝 올라온 것으로 확인했다. 현지 병원으로 이동한 기성용은 MRI를 찍었다.

세부적인 판독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무분과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진단 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기성용의 부상이 경미하면 대회 끝까지 팀에 남아있을 수 있지만 심각하다면 낙마가 유력하다. 기성용은 한국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손흥민에게 주장직을 건네기 전까지 ‘기캡틴’으로 선수들을 이끌었다. 그만큼 중요한 존재다.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한다는 이야기도 나와 기성용 부상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