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가 미국드라마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악녀' 포스터

NEW의 글로벌판권유통사업부 콘텐츠판다와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드라마 ‘워킹데드’의 제작사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가 ‘악녀’의 TV시리즈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악녀’는 제70회 칸영화제 초청작으로 2017년 국내 개봉 이후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판다는 장르성이 확실한 ‘악녀’의 크로스미디어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병길 감독 및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TV시리즈 개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악녀’의 TV시리즈 제목은 ‘Villainess’로 미국 LA 비밀조직에서 살인병기로 키워진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각본, 연출, 캐스팅을 포함한 프리프로덕션을 마무리한 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는 “‘악녀’의 세계관을 확장해 스릴 넘치는 시리즈를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가 해외 드라마 리메이크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악녀’처럼 한국영화가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드라마로 제작되는 건 처음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