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과 문선민이 트레이드됐다.

사진=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문선민, 이재성)

15일 K리그1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는 수비수 이재성과 미드필더 문선민을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전북현대는 2018 러시아월드컵 멤버이자 지난 시즌 인천유나이티드 K리그1 잔류를 도운 문선민을 영입해 더 빠르고 날카로운 측면 공격라인을 보강했다. 문선민은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67경기 18득점 9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14득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

공간 침투 능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가 뛰어난 문선민은 로페즈, 한교원, 이승기 등과 함께 좌우 공격 전술을 주 공격 루트로 사용하는 전북현대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문선민은 “전주성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된다”며 “전북의 올시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주축 수비수 김대중이 상주상무로 떠나면서 전북현대 이재성을 영입했다. 이재성은 2009년 수원삼성 입단 후 2010년 울산현대로 이적해 FA컵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17년 전북현대로 둥지를 옮겨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맛봤다. 이재성은 체격이 뛰어나고 수비 리딩력과 높은 제공권이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이재성은 “인천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고 마음이 와닿았다”면서 “올해는 팀이 상위권에 오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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