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린이 자신의 배동 후보들의 실체를 폭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아리공주(오아린)의 배동을 뽑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리공주는 배동 후보와 만나 "두 사람 다 오써니(장나라) 황후 마마의 가르침과 전혀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며칠 전 제가 어마마께 혼난 사실 다 알죠. 저를 미워한다 학대를 한다 말도 안되는 방송이 나온 것로 알고 있다. 그건 다 제가 잘못해서입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근데 오늘 온 이 친구들은 저보다 더한다"라며 영상을 재생시킬 것을 요청했다. 영상에는 자신의 엄마와 궁인들에 함부로 대하는 배동 후보들의 모습이 담겼다.

아리공주는 "정제계를 대표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마음이 가난하고 언행이 바르지 못하다"며 "허락도 없이 찍은 것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또 그는 "이런 무개념한 배동들과 어울리면 내가 뭐가 되냐. 모두 실격이다. 그래도 어마마가 집에 온 손님을 그냥 보내는 것은 아니라고 했으니 그거 먹고 얼른들 돌아가"라고 오써니가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했다.

하지만 이는 태후 강씨(신은경)이 써니가 만든 쿠기를 땅콩이 든 쿠키로 바꿔놓은 상황. 땅콩이 든 쿠키를 먹은 아리공주는 그 자리에서 목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오써니는 "나 땅콩 넣지도 않았는데"라며 태후 강씨의 모략임을 의심했다.

사진=SBS '황후의 품격'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