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키 여행객들은 연초에 스키를 타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인기 스키 여행지에 자리한 숙소 호스트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스키 시즌 동안 평균 3500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스키 여행 트렌드와 더불어 에어비앤비가 스키를 테마로 한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스키 여행지와 숙소, 가장 많이 예약된 트립 등을 소개한다.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 2019년 상반기 인기있는 스키 여행지 TOP9

설국(雪國)으로 유명한 일본의 가루이자와(444%)는 전세계 스키 여행객들의 천국이다. 드높은 산과 넓은 들판에 쌓인 눈, 스키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 보통의 날씨 또한 이곳을 찾는 이유다. 예능 ‘신서유기’에 나와 인기를 얻은 중국 장가계(217%)는 2위에 올랐다. 환상적인 자연 풍경이 여행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미국 테네시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207%),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산맥(186%), 아르헨티나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186%), 미국 펜실베니아 포코노(179%)가 뒤를 이었다. 특히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가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는 겨울에도 지중해 날씨 영향으로 스키를 마치고 따뜻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각광받는 곳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몬태나 화이트피쉬(171%), 이탈리아 아펜 니노 산맥(170%), 캐나다 이스턴 타운십(166%)도 TOP9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 인기있는 스키 여행지 대표 숙소 & 많이 예약된 스키 여행 패키지

루마니아 페스테나에 있는 트란실바니아 통나무 오두막, 리히텐 슈타인 스테그에 자리잡은 매력적인 산장은 크지 않은 아담한 사이즈의 오두막집과 넓게 펼쳐진 산장 스타일의 숙소로 많은 스키 여행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사우스 레이크 타호 산장, 스위스 시옹의 사우나-온수 욕조를 갖춘 최고급 산장, 일본 루스츠 마을의 아늑한 산장 등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스키를 한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성맞춤 숙소다.

스키 지역을 여행하는 게스트들은 경험여행 서비스인 ‘트립’을 통해 눈 덮인 산맥 지역을 숙소라 부르는 열정적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스키 여행지를 탐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스키 여행지에서 많이 예약된 트립은 캐나다 밴쿠버 시모어산에서 ‘스노우슈잉 & 사진’, 한국 원주 ‘시골에서 늘어지기’, 캐나다 스쿼미시 ‘눈 동굴에서 숙박체험’, 노르웨이 트롬쇠 ‘눈 덮인 물셀브에서 개 썰매타기’, 일본 이와나이 ‘니세코 숲에서의 트레킹’ 등이 이름 올렸다.

한편 모든 순위는 2019년 1월 4일 기준, 2018년 동기간 대비 2019년 스키 목적지에서의 예약에 대한 에어비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