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 매니저에 고마운 속내를 전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세계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현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수현은 미국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J.K. 롤링 작가의 자선활동 등 연이어 두개의 미팅에 참석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수현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미팅을 주도했고, 매니저는 영서 실력은 부족하지만 그만의 센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숙소에 도착한 후 매니저는 잠깐의 휴식을 취했고, 수현은 여전히 열정이 넘쳤다. 그녀는 잠이 든 매니저를 깨워 칵테일을 한 잔 했다.

매니저는 부족한 영어 실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수현은 "오늘 잘 해줬다"면서 그를 격려했다.

이어 수현은 "예전에는 다 모르는 것 투성이고 울면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었다. 근데 해외영화도 하게 되고 정수씨도 같이 해주니 내가 갑자기 에너지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수현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많을 수 있는데 정수씨처럼 배우들을 이해하고 챙겨주는 사람은 잘 없는 것 같다. 매니저가 있는게 힘이 많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