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시스템을 설명했다.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세계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수현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MC들은 '어벤져스' 오디션을 본 계기를 물었다. 수현은 "다니엘 헤니하고 오랫동안 소속사가 같았다. 그래서 오디션 보는 것을 몇 번 봤는데 나도 해볼까 생각을 하고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5살 때부터 미국에서 살았고, 그 후 한국에서 쭉 살았지만 수준급 영어를 자랑하는 수현은 할리우드 영화 시스템을 설명했다. 그는 "앱으로만 접근할 수 있다. 먼저 보안동의서를 써야한다. 그러면 대본을 보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 삼중으로 암호화 돼 있다는 설명과 함께 수현은 "대본을 캡처하면 안 된다. 캡처하면 배역에서 아웃된다. 공유도 안 된다. 만약 24시간 내에 봐야한다 하면 그때 이후에는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촬영장 역시 보안이 철저하다며 "파파라치가 못 찍게 주차장과 나무를 다 설치한다. 그래서 돌아다닐 때 입어야하는 검은 망토가 있다. 그것으로 다 가리고 다녀야한다. 배역을 언급하면 안된다"고 금기 사항을 전했다. 그녀는 "만약 유출하면 위약금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냥 해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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