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미가 남편 박성훈이 간경화 시한부라는 사실에 오열했다.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미란(나혜미)가 장고래(박성훈)의 간경화 투병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란은 고래의 투병 사실을 알고는 "너 정말 나랑 이혼할 것이냐. 혼자 죽으려고 한거냐"라고 울부짖었다.

고래는 "너한테 아픈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다. 이혼해"라고 했지만, 미란은 "싫어 이혼 못 해. 아프면 더 옆에 있어달라고 해야지. 나는 네가 아파도 옆에 있을거야"라고 말했다.

"나는 너한테 해준 것도 없는데 아픈 내 옆에서 고통스럽게 하고 싶지 않아"라는 고래에 미란은 "나 너 살릴거야.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너 살릴거야"라며 "그래서 언제까지라도 내 옆에 있게 할거야. 나 사랑한다며 그럼 살아. 언제까지라도 내 옆에 살아"라며 그를 꼭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후 미란은 집을 나섰고, 모 소양자(임혜진)은 그를 붙잡았다. 하지만 "검사해서 맞으면 간 줄거야. 살릴거야"라고 다짐했다.

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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