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하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의사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5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에서 오산하(이수경)와 이수호(김진우)가 에스더(하연주)와 김남준(진태현)의 공모 사실을 알게됐다.

오산하는 “나도 김남준 사장이 에스더랑 짜고 일을 벌인 것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며 “그런데 나도, 아빠도 두 사람이 통화한 걸 들었어. 의사가 나타나서 당황했어”라고 김남준을 의심했다. 

이어 그는 “의사가 수상해서 김남준 씨가 있던 보육원까지 찾아갔던거 아니야?”라고 이수호에게 물었다. 

이수호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의사에 혼란스러웠던 상태. “그 사람 회사로, 집으로 갑자기 찾아왔어요. 그리고 자기가 얼굴재건 성형 전문이라고 했어요. 5년전 나랑 깊은 조우를 한 사이라고 했는데, 왠지 알 듯 모를 듯 이상한 소리를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산하는 깜짝 놀라며 “그 사람이 수호씨를 박도경으로 바꿔치기 한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집 앞에서 무언가 비밀스럽게 대화하는 에스더와 김남준을 발견했고 이런 의심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