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이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영웅’이 서울 공연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10주년 시즌 배우들의 연습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 사진 속 ‘영웅’ 팀은 주역은 물론 조역, 앙상블 배우들까지 모두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어 본 공연 무대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 정성화는 어머니 조마리아 앞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두 손을 모으고 ‘영웅’ 넘버를 부르며 안중근 의사의 인간적인 고뇌를 오롯이 표현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배우 양준모는 앙상블 배우들과 함께 붕대를 감은 손으로 ‘단지동맹’ 넘버를 부르며 독립 의지를 다지는 안중근에 완벽 몰입해 열연 중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설희 역을 맡은 정재은 배우는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의 한을 절절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같은 역의 린지(임민지) 배우는 아름다운 춤선과 대비되는 비장한 표정으로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이토 역의 이정열 배우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돋보이는 사진과 링링 역의 허민진, 동지 3인 역의 김늘봄, 제병진, 김현진, 최재형 역의 장기용과 앙상블 배우 등의 사진이 공개됐다.

한편 ‘영웅’은 12일 인터파크티켓과 세종문화티켓을 통해 오전 10시 유료회원 선예매, 11시 일반 회원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쇼온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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