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두 팀, 토트넘과 도르트문트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토트넘의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를 기록하며 선두권 경쟁은 멀어졌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받고 있다. 3위 토트넘(승점 61점)은 2위 리버풀과 승점 9점차, 맨유와 승점 3점차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돌아왔지만 부진한 상태다.
5일(현지시각) 토트넘은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둬 2차전에서 4골 이상 허용하지 않으면 8강 진출이 유력하다. 도르트문트와 비교해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긴장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그 우승 경쟁은 끝났다”고 인터뷰했고 2일 아스날과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또 한번 좌절했다. 케인과 함께 손흥민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1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3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양봉업자’ ‘꿀벌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도르트문트에 강한 만큼 이번에 반전의 시나리오를 쓸 가능성이 높다.
도르트문트 역시 토트넘처럼 상황이 좋지 않다. 리그 전반기에 1위를 지키며 2위 바이에른 뮌헨과 격차를 벌렸지만 후반기에 바로 따라잡혔다. 승점은 같고 득실차에서 앞서며 1위 자리를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7경기에서 1승만 거뒀다. 득점은 많았지만 그만큼 실점도 많았다. 슈멜처, 피스첵, 퓰리시치가 부상으로 빠졌고 주장 로이스는 이번 토트넘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토트넘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챔피언스리그에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토트넘을 상대로 홈에서 도르트문트가 4골 이상을 넣는 건 쉽지 않다. 아무리 토트넘의 경기력이 저조하다고 해도 프리미어리그 톱클래스 수비수들이 건재한 토트넘의 골문을 뚫긴 어려워보인다. 두 팀의 운명은 경기 초반에 갈릴 예정이다. 어느 팀이든 선제골을 이른 시간에 넣으면 경기는 쉽게 끝날 가능성이 높다. 위기에 놓인 두 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챔피언스리그 2차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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