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핵심, 해리 케인의 골감각이 돌아왔다.

EPA=연합뉴스

5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토트넘이 도르트문트를 1-0으로 제압하며 1, 2차전 합계 4-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8강 진출을 위해 4골 이상이 필요했다. 주장 로이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공격진에 힘을 더했다. 반면 토트넘에는 ‘양봉업자’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부터 도르트문트가 공격라인을 올리며 토트넘의 백스리 전형을 위협했다. 하지만 전반 내내 이어진 공격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 토트넘이 도르트문트의 기세를 꺾었다. 후반 3분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한 골로 도르트문트는 5골 이상을 넣어야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후반 25분 교체아웃됐다.

결국 토트넘이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해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분데스리가 1위에 올랐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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