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외출하기 좋은 날씨가 찾아왔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 많아지면서 차차 흐려지겠다. 또한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8도, 전주 1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전주 16도, 제주 17도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4~6도 높아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 가량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극성을 부리던 미세먼지도 이날은 한반도를 뒤덮진 않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강원 영서, 충북,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