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니 ‘벚꽃 엔딩’을 비롯해 달달한 노래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화이트데이까지 겹쳐 연애 감성을 터뜨리고 있다. 극장가에도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일본 로맨스 영화들이 솔로들과 커플들 모두 저격에 나섰다.

사진='아사코' 포스터

# 현실공감 로맨스 ‘아사코’

3월 14일 개봉하는 ‘아사코’는 첫사랑과 같은 얼굴,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 아사코(카라타 에리카) 앞에 강렬했던 첫사랑이 돌아오면서 모든 감정이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현실공감형 로맨스다. 나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은 카라타 에리카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만큼 ‘아사코’는 작품성도 입증했다. 항상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사랑 때문에 고민하고 흔들린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연애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양지의 그녀' 포스터

# 첫사랑의 순간 ‘양지의 그녀’

3월 21일 개봉하는 ‘양지의 그녀’는 우연히 눈앞에 나타난 중학생 때 첫사랑 마오(우에노 주리)와 눈부신 사랑을 시작하게 된 고스케(마츠모토 준)의 이야기를 그린 햇살가득 첫봄 로맨스다. 일본 대표 배우 마츠모토 준과 우에노 주리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두 사람의 연인 케미는 물론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할 것으로 보인다.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양지의 그녀’를 통해 관객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사진='철벽선생' 포스터

# 강제 로맨스 ‘철벽선생’

무근본 하이텐션 로코맨스 ‘철벽선생’(3월 14일 개봉)은 연애 세포로 두뇌 풀가동 중인 열여섯 맹공소녀 사마룬(하마베 미나미)이 빈틈은 제로, 쳘벽 스킬은 만렙인 히로미츠(타케우치 료마)를 사로잡기 위해 펼치는 영화다. 코미디에 영혼을 갈아넣은 하마베 미나미의 매력 폭발 연기와 직설적이고 단호하지만 다정한 면모를 뽐내는 타케우치 료마의 모습이 유쾌, 상쾌, 통쾌한 로맨스 영화의 맛을 살린다. 두 사람의 영화 속 애정행각이 달콤한 설렘을 되찾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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