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미쓰에이 출신의 배우 수지가 매니지먼트 숲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매니지먼트 숲 측 관계자는 싱글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수지와 전속계약 관련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됨을 알린다”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수지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로 데뷔, 2011년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정식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여왔다.

매니지먼트 숲과 수지의 전속계약 체결이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배우전문’ 매니지먼트라는 점 때문이다.

현재 매니지먼트 숲에는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최우식, 전소니 등이 속해 있다. 이에 매니지먼트 숲과의 계약은 수지가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로 비쳐진다.

수지는 5월 SBS ‘배가본드’ 방영을 앞두고 있다. 또 하정우, 이병헌의 출연으로 일찍이 화제가 된 영화 ‘백두산’이 2월 크랭크인 한 데 따라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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