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쇼퍼’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신작 ‘논-픽션’이 5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69회 칸영화제에서 ‘퍼스널 쇼퍼’로 감독상을 수상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새로운 작품 ‘논-픽션’이 5월 한국관객을 찾아온다. ‘논-픽션’은 종이책인지 E북인지 변화의 상황에 놓인 파리지앵들과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모를 이들의 쿨한 관계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

섬세한 시선으로 삶과 예술을 성찰하는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이번에는 디지털 시대의 불안을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논-픽션’은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과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한 발표 부문을 통해 공개되며 해외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논-픽션’의 티저 예고편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관객들에게 던지는 종이책 vs e북에 대한 질문을 모든 게 완벽한 파리지엥들의 대화를 통해 들려준다. 거실에 앉아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줄리엣 비노쉬와 기욤 까네의 모습이 보이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기욤 까네는 파리의 성공한 편집장인 알랭 역을 맡았고 변화하는 출판계의 디지털화에 대한 지적인 토크를 친구들과 나누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 자신의 위치에서 생각하는 의견들을 주고받고 있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이 대화에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한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로카르노 영화제를 통해 “‘논-픽션’은 우리가 세계의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어떻게 적응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묘사한 영화”라고 밝힌 바 있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높인다.

무엇보다 ‘논-픽션’의 티저 예고편은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기욤 까네와 줄리엣 비노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시네필들의 관람 욕구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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