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단연 이목이 집중된 것은 송혜교와 결혼 이후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송중기였다. 김은숙 작가의 ‘태양의 후예’ 후 3년만에 ‘아스달 연대기’로 돌아온 송중기는 앞서 박상연, 김영현 작가를 비롯해 김원석 PD와의 인연을 전하며 “세 분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서 자연스레 합류했다”라고 굳건한 신뢰관계를 확인시켰다. 또한 송혜교와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진 점을 느낀 건 없다. 굉장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는 점이 달라진 점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장르를 거친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의 낯선 배경, 그리고 만나보지 못한 캐릭터에 대한 생소함을 전하며 “상상력을 필요로하는 작업이었지만 작가님들이 새로운 세계를 견고하고 치밀하게 완성해주셔서 저희가 연기를 할 때 등장하는 지역들이 실제 지도로 완성이 되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용어들이 달라서 오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생소하지만 그럴듯하고 '이게 그말이구나'라고 알아들을 수 있게 바뀐 단어들이 있다. 그런 것들 때문에 더 방대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1, 2부가 지나고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다”라며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캐릭터나 종족들, 부족들 간의 캐릭터들이 인지가 되고 나면 몰입감이 있는 대본이다. 파트를 나누는 것도 뒷 부분이 기다려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캐스팅이 들어왔을 때 작가, 연출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고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대본을 봤다”면서 “대본이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이 재미있게 들렸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연기할 타곤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입체적이고 선과 악을 구분지을 수 없는 미묘한 캐릭터이더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또 같이 작업할 배우들이 너무 훌륭하고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결코 쉽지 않은 작업 환경, 쉽지 않은 도전이었기에 결과물에 대한 배우들의 기대도 남달랐다. 장동건은 “대표작이 굉장히 오래 전 것이라 이번에 새로운 대표작을 쓰면 좋겠다”고 전했고, 송중기는 “젊은 배우인 제가 안전한 것만 택하고 머무르는 것이 맞을까 생각했다. 제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도전적인 작품인 것 같은데 사실은 이 드라마를 하고 부족한 연기로 욕을 먹으면 어쩌나 걱정한 것도 사실이다. 대가 분들도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저도 당연히 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가장 큰 용기가 필요했던 필모그래피로 느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쌈, 마이웨이’ 이후 드라마에 모처럼 복귀하는 김지원은 “저에게 가장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김옥빈은 “소중한 새로운 인연을 만든 작품이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허기짐을 채워주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남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오는 6월 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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