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 개봉 이틀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지난 5월 31일 하루동안 66만 7819명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총 누적 관객수는 124만 5778명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희비극을 그렸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본격 독주를 예고했다.

이에 개봉 이후 2일만에 1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고 124만 관객을 동원한 '기생충'이 어떤 새로운 흥행사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기생충'에 이어 2위는 '알라딘', 3위는 '악인전'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