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이 징검다리 연휴에 극장가를 장악할까.

사진='알라딘' 포스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알라딘’이 3주 연속 외화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6일 현충일을 앞두고 개봉 이래 최고 사전예매량 16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현충일 휴일 흥행 파워를 보여준 영화 사례와 유사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전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이 쏟아졌던 현충일 휴일은 그야말로 전세대 관람가 영화 및 외화들이 압도적 흥행과 함께 특별한 관객 사랑을 받아왔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6월 6일 상영 박스오피스 기준 10년간의 현충일 휴일에는 2018년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이 개봉 당일 118만3496명, 2017년 ‘미이라’가 87만3117명을 모으며 가족 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세운 전적이 있다.

사진='미이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쿵푸팬더2' 포스터

이와 함께 2015년 ‘샌 안드레아스’, 2014년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1년 ‘쿵푸팬더2’, 2009년 ‘박물관이 살아있다2’ 등 전 세대 관람 외화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슈렉3’가 62만6133명을 동원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워 전체관람가 영화의 흥행 위엄을 보여줬다.

이외에는 ‘아가씨’ ‘후궁: 제왕의 첩’ ‘방자전’ 등 19세 관람불가, 청소년관람불가 한국영화 3편 정도가 흥행 선전을 펼쳤다. 이같이 현충일 휴일 극과 극의 흥행 사례 속 압도적으로 전 세대 관람 외화들이 흥행 포텐을 제대로 터트린 만큼 올해는 어떤 영화가 흥행 파워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한편 사전예매량 역주행 중인 ‘알라딘’은 5월 23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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