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WWW’가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5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권영일/제작 화앤담 픽쳐스)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4%, 최고 3.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1.8%, 최고 2.4%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WWW’ 1회는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포털 업계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프로페셔널한 여성들의 이야기로 막을 올렸다. 먼저 검색어 조작 이슈에 휩싸인 포털사이트 ‘유니콘’을 대표해 청문회에 출두한 배타미(임수정)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는 데 성공하는 반전이 박진감 있게 전개돼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또한, 타미의 행보를 각기 다른 온도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유니콘’의 이사 송가경(전혜진), 경쟁 포털사이트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이다희)의 면면들이 조명되며 ‘검블유’에서만 볼 수 있는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유니콘 서비스 전략 본부장으로서 대중의 시선이 쏠린 청문회에서 당당함으로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 배타미. 수많은 취재진에게 둘러싸여도 의연했던 그녀는 눈앞에 있는 아무 차에나 올라타 “제발 한 번만 출발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사정하며 허점투성이인 매력을 단박에 이해시켰다.

옛날 오락실에서 철권 오락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타미와 박모건(장기용)의 첫 만남도 전파를 탔다. 같은 취미를 가진 서로에게 은연중의 호감을 느낀 후 술집에 마주 앉게 됐다.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낸 후 일상으로 돌아온 타미는 게임 사업본부에서 모건을 다시 마주하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제2회는 오늘(6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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