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가 A매치 데뷔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축구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백승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눈길을 끌었다.

벤투 감독은 이날 4-1-3-2 전술을 가동한 가운데 대표팀에 네 번째로 소집된 백승호를 선발로 첫 투입했다.

백승호는 지난 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데이’에서 미니게임을 통해 이승우와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축구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백승호는 이란 수비수들을 교란하며 페널티 지역으로 돌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뛰어난 균형감으로 수비수들의 파상공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란이 역습기회를 잡았을 때도 백승호는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을 지연시키는 등 일당백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이란과의 전반전은 0대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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