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이 남편 임요환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김경호, 김가연, 박명훈, 안일권이 출연하는 '소름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들은 김가연에 "김가연씨의 집요함에 아직까지 임요환씨가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김가연은 "아직까지도 입을 안 연다. 2009년 쯤에 누군가가 발로 찬 축구공이 각막을 쳤다. 저는 가벼운 줄 알았는데 각막이 손상되고 실명 위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가연은 "누가 찼냐고 물었는데 내 표정이 가볍지 않았나보더라. 찾아갈까봐 말을 안한다. 지금까지도 범인을 얘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가연은 남편의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다쳤을 때 한달 동안 게임을 못했다"고 하자 MC들은 "임요환이 방송 보고 더 숨기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