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부조리를 목격했다.

7월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 한현희/극본 김호수/제작 초록뱀미디어)가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7.6%라는 압도적인 시청률을 나타내며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 수목극 1위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이날 방송에는 구해령(신세경)이 수모를 겪고, 이림(차은우)의 진심 어린 위로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령은 녹서당 입시를 자처해 이림의 정체를 직접 확인했다. 이림 역시 구해령을 기다렸다. 여사와 대군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 다른 공기가 느껴졌다.

이진(박기웅)은 궐 내 활터에서 이림과 만났다. 형인 이진과 달리 어리숙한 이림의 활쏘기 실력에 구해령은 웃음을 찾지 못했다. 발끈한 이림은 구해령에게 활을 넘겼고, 훌륭한 솜씨에 두 번 기가 죽을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찾아온 첫 녹봉날, 은임, 허아란(장유빈 분)은 녹봉을 받지 못한 것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광흥창 관원은 "창고가 비어서 줄 쌀이 없는 걸 나더러 어쩌라는 거요?"라면서 "정 억울하면 다음 달엔 일찍들 좀 오던가"라고 쏘아붙였다.

술취한 예문관 선배 사관들의 이야기 속에서 단골리, 뒷골 등 광흥창의 부조리에 대해 알게 된 세 사람. 이튿날 승정원 제갈주서(남정우)가 찾아와 구해령을 찾으며 그녀가 광흥창 비리에 대한 상소문을 올린 것에 분노했다.

하지만 구해령은 “관리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그게 어찌하여 폐나 끼치는 계집년 소리를 들어야 할 일인지 저는 정말 납득할 수 없습니다”라고 설움을 토했다. 녹서당에 입시한 구해령을 본 이림은 심상치 않은 변화를 느끼고 그녀를 위로했다.

한편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1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11-12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