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몸통 살인사건의 피의자 장대호가 불법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한강몸통시신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에 다룬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몸통만 남은 시신이 한강에 떠올랐다. 그리고 며칠 뒤 세상에 드러난 엽기적인 사건의 범인은 장대호. 자신이 일으킨 사건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유족들에게 전혀 미안하지도 않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다.

제작진은 모텔 관리자를 찾아가 장대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던 중 장대호가 평소 즐겨입었던 조끼에서 카메라를 발견, 그가 불법 촬영을 일삼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한 것도 모자라 평소 불법 촬영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경찰이 발견한 usb 안에는 동영상과 몇 장의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 모텔 관계자는 "본인이 찍은 영상이 있었고, 나머지 영상은 거의 삭제도 있었다. 야한 사진 다운 받은 것도 있어고 본인이 이성과 같이 찍은 사진도 있다. 여성의 중요 신체 부위를 대상으로 촬영한 영상도 있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숙박시설에서 근무하며 불법 촬영을 일삼았다면 불법 유통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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