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이 이상용에 감사함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선는 트로트 붐이 일고 있는 요즘 '정통 트로트'의 맥을 잇는 원조스타 문희옥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문희옥은 노래교실에 방문해 노래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 '뽀빠이' 이상용이 깜짝 방문한 것. 그는 "데뷔 때부터 내가 사회를 봤다"며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문희옥을 만나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이상용은 꽃을 들고 입장했다. 문희옥은 이상용을 보고 깜짝 놀라며 "어머 아저씨"를 연발하며 반가워했다.

이상용은 "저는 지금 대전에서 왔다. 다른 가수 같으면 안 온다. 근데 희옥이 때문에 왔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참 이쁘죠? 증명사진도 잘 나오고 엑스레이도 잘 나온다. 우리나라 가수 중에 수술 안 한 가수. 수술할 때가 없다. 착한 가수"라고 소개했다.

문희옥은 "저희 아버지 같은 분이다. 제가 어떤 애인지 잘 알아주신다. 제가 어려울 땐 2만원을 헌금함에 넣고 저를 위해 기도도 해주셨다고 한다. 돈을 얼마를 넣든 그 마음이 너무 예쁘고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