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호가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전 8시(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지 클레베르 안드라지에서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 2019 U-17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이날 주장 신송훈이 골문을 지키고 최민서, 엄지성이 전방을 책임진다.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8강에 진출한 김정수호는 멕시코를 꺾으면 U-17 월드컵 첫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한국은 16강에서 다크호스 앙골라를 꺾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8강에서 멕시코를 잡으면 파라과이를 4-1로 꺾은 네덜란드와 15일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정수 감독은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멕시코는 16강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기고 올라와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과 멕시코의 8강전 경기는 KBS2, MBC, SBS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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