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가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것뿐만 아니라 4DX도 개봉 첫 주말 6만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4DX의 개봉 첫 주말 기록(각 4만6000명, 4만8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 행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4DX는 ‘겨울왕국 2’의 OST가 더해져 관객들을 끌어모으게 한다. 이에 ‘겨울왕국 2’에서 놓치면 안 되는 OST 3를 알아본다.

# 엘사의 테마곡 ‘Into The Unknown’

‘Into The Unknown’은 ‘겨울왕국 2’의 대표 주제곡으로 미국에선 패닉! 앳 더 디스코가 불렀고 한국에선 소녀시대 태연이 노래를 맡아 화제가 됐다. 영화에서 엘사(이디나 멘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노래는 엘사의 강인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영화에선 이디나 멘젤의 파워풀한 보이스로 노래를 들을 수 있어 1편의 ‘Let it go’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 팝 감성 물씬, 크리스토프의 ‘Lost in the woods’

크리스토프(조나단 그로프)는 영화에서 안나(크리스틴 벨)바라기다. 모든 신경이 안나에게 쏠려있지만 프러포즈만큼은 할 기회를 계속 놓친다. 이에 크리스토프가 겪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Lost in the woods’라는 곡에 담았다. 이 노래가 나올 때 2030 관객들은 90년대 말, 2000년대 초 백스트리트 보이즈, 웨스트라이프 등 팝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감성에 공감을 받을지 모른다. 또한 불쌍해보이는 크리스토프의 모습에 웃음이 터질 수도 있다. 

# 엘사, 너를 보여줘 ‘Show yourself’

엘사는 어머니인 이두나 왕비(에반 레이첼 우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 어머니의 성격을 꼭 닮아 두려움 없이 자신의 앞을 헤쳐나가는 엘사의 마음이 ‘Show yourself’에 가득 담겼다. 또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이 노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ow yourself’는 제2의 ‘Let it go’로 불릴 만큼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후반부에 등장해 엘사의 다양한 능력들과 함께 어우려져 4DX로 보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겨울왕국 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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