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택배 문자를 통한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증가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오후 포털 사이틍에서는 '우체국택배 확인부탁합니다'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라 이슈가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는 '우체국택배 확인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스미싱 문자를 받았다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이는 스미싱 문자로, 첨부된 주소 링크를 누를 경우 소액결제나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이 탈취될 수 있다.

실제 우체국에서는 택배확인 부탁한다는 문자는 보내지 않는다. 최근에는 카카오톡 메신저와 연동되서 수령할 택배나 발송할 택배를 조회할 수 있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스미싱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금융기관 콜센터나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로 신고하는 것이 좋다. 또 만약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가 저장돼 있다면 즉시 폐기해야 한다.

아울러 광고성 번호(070)가 아닌 일반 지역번호(02 등), 휴대폰 번호(010), 공공기관 전화번호(112, 119 등)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전화에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일반 전화번호로 위장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사진=우체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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