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재차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바이브 멤버 윤민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윤민수 인스타그램

윤민수는 해당 글을 통해 “그간 제가 기다리고 있었던 건 공신력 있는 방송과 자료들로 그리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의 조사 결과로 좀 더 명확히 해명하고 사재기를 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라며 “단순히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 보다 좀 더 확실한 조사 결과와 자료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첨엔 후배가 술한잔하고 신세한탄하듯 쓴글이라 판단했고 당연히 당황했고 놀랐고 억울했지만 술한잔 마시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박경이 트위터상에 쓴 글에 대해 언급했다.

또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가리켜 “믿었던 방송에선 억울함을 풀기보단 어그로만 더 끌리고 음악을 사랑하시는 모든 대중들에게 또 가요계에 더 혼란만 줬다. 조사 결과는 언제 나올지 저조차도 답답해하며 기다려야 했다”라고 억울한 상황임을 호소했다.

윤민수는 “바이브의 이름이 부끄러울 일은 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는다.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신 팬들이 부끄럽지 않게 후배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게 노력해왔다”라며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냥 계산없이 있는 그대로 말하고 싶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나아가 하루 빨리 의혹과 관련 실명과 곡명이 공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한치의 거짓도 없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바이브는 사재기를하지 않는다고”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민수는 지난해 12월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도 “모든 사람들에게 올해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는데 위로하겠다는 의미로 이 곡을 선정했다”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 매순간 모두에게 떳떳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아티스트로서 사명을 가지고 음악 하는 바이브가 되겠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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