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뜨거운 눈물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12회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5.9%, 최고 17.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닐슨코리아 기준)

조철강(오만석)의 위협으로부터 무사히 벗어난 리정혁(현빈), 윤세리(손예진). 하지만 이별의 시간은 가까워져 오고 있었다. 윤세리는 먼저 나서서 조철강을 찾기로 결심, 원류환을 접수했다. 리정혁은 조철강이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이 와있다는데 불안을 느끼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심란한 마음을 꼭 감추고 있던 리정혁은 윤세리와 야경을 보다 “나, 가기 싫다고. 그냥 당신이랑 여기 있고 싶다고”라며 취중진담을 전했다.

정만복(김영민)과 5중대 대원들은 리정혁, 윤세리와 감격의 재회를 했다. 윤세리는 다시 만난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시간이 없으니 빨리 북한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정만복과 리정혁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은 뒤 착잡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윤세리는 귀가 후 집의 불이 모두 꺼져있는 걸 보고 리정혁이 돌아갔다고 생각했다. 이에 흐느끼는 윤세리 앞에는 그녀의 생일파티를 준비한 리정혁이 모습을 드러냈다.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윤세리는 눈물을 닦으며 뛰어나갔고 곧바로 뒤쫓아온 리정혁은 그녀를 안아주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리정혁은 앞으로 생일마다 이날이 생각날 거라는 윤세리에게 “이 세상에 내가 사랑하는 이가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난 어디서든 그러고 있을 거요. 그러니 앞으로도 좋은 날들일 거요”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사랑불’은 가슴을 저려오게 만드는 로맨스 스토리, 몰입도를 드높이는 명품 배우들의 활약으로 매주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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