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630명을 넘어섰다.

7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서 어제(6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447명, 사망자가 69명 늘어났다.

이에 중국 전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는 630명, 화진자는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하루사이 확진자는 우한에서만 1501명이 늘었다. 우한시는 사망자 역시 64명이나 발생했다.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자는 이로서 2만 2112명, 사망자는 618명이다. 현재 3161명은 중태, 841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여론이 악화되자, 당국은 SNS 검열 강화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은 전날 밤 웨이보 등에 감독기관을 설치했다.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은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과 지방정부가 좋은 사이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감독기관 설치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