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미주의와 에로티시즘 문학의 거장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악마'가 개봉을 확정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영화 '악마' 포스터

'악마'는 탐미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탐미 스릴러로,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악마'는 대학 신입생이 된 사이키가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하게 되면서 묘한 매력을 풍기는 테루코와 그녀의 약혼자를 자칭하는 스즈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탐미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열린 문틈으로 불안한 표정을 한 남자의 모습과 ‘내가 죽은 뒤 그녀가 악마라는 걸 알았다’라는 카피에서 그를 불안하게 하는 그녀가 누구인지, 어떤 치명적인 매력으로 그에게 접근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노벨문학상 후보에 4차례나 거론될 만큼 세계적인 작가로 그의 작품 중 '후미코의 발'은 이미 국내 팬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감독 후지이 미치히토는 전작 '신문기자'에서 일본사회의 삐뚤어진 이면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으며 배우 심은경이 캐스팅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악마라 불리는 치명적인 매력의 그녀가 궁금해지는 미스터리 탐미 스릴러 '악마'는 3월 개봉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