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지도부가 모든 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총회 해외선교부장은 CNN 인터뷰에 대해서는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 정부가 저희를 피해자로 몰고 간다는 국내 기사를 보고 정말 놀랐다.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많이 반성하게 됐다”며 “인터뷰 과정에서도 저희가 부족한 것을 인정하고, 모든 걸 동원해서 앞으로 협조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미성년자에 대한 부분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자면 학생회와 윤연회. 저희는 교회단위, 부서단위 분류다. 과천 교회에 과천 사람이 아닌 성도도 올 수 있다. 윤연회는 중학생 이하, 그 이상을 학생회로 본다. 저희가 따로 제공하지 않은 건 아니고, 협의 과정에서 부모를 통해 조사할 수 있어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숙소에 대해선 “모든 숙소를 공개해야한다고 했다. 코로나19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1100여곳을 먼저 공개했다. 숙소는 거기 사는 사람들의 사정이 있을 수 있어 조금 늦게 공개했다. 그 부분에서 방역이 우선이 아니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모이지 않는 것,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 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그 부분에서 즉각적으로 공개한 부분도 있었다. 더 이상 공개하지 않을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만희 총회장의 검찰 조사에 대해 “기사를 통해 접했다. 최측근, 섭외부장이란 표현이 있었는데 내부 확인 결과, 현재 직책을 가진 사람들 중 검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없다. 과거에 직책을 가진 분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게 아닌가 싶다”며 “기자회견장 방역은 지자체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코로나19 검사를 과천보건소에서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