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한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외식 기업 디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가맹점과 의료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디딤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가맹점과 의료진을 위한 상생지원책 및 꼬막비빔밥 도시락 1만개 기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맹점 지원 방안으로 현재 디딤이 운영 중인 연안식당, 마포갈매기, 미술관, 고래식당 등 전국 약 500여개의 자사 브랜드 가맹점에게 2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느끼고 있는 부담감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상생 지원책이다.

점주 지원 외에도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의 의료진들을 위한 기부도 함께 진행한다. 디딤은 인천광역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대구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꼬막비빔밥 1만개를 만들어 기부할 예정이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꼬막을 활용한 꼬막비빔밥이 코로나19의 완치를 위해 최전선에서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죠스푸드도 피해 가맹점주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죠스푸드는 죠스떡볶이 250여개 매장, 바르다김선생 15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전용유을 비롯한 쌀 등 1억원 가량의 식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침구업체 알레르망은 지난달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알레르망은 당초 마스크 10만 개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성금 1억 원 후원으로 변경했다고 알렸다. 알레르망의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역 주민 및 의료진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에코 더샘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를 통해 휴대용 손 소독제인 ‘퍼퓸드 핸드 클린 겔 오리엔탈 만다린’ 1만 개를 기부했다. 전달된 손 소독제는 면역력에 취약한 아동과 노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과 의료진에게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자체 매장 방역과 근무시간 단축을 실시한데 이어 대구 경북 지역의 의료진에게 건강 및 위생 관련 물품 4000여 개를 오는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물품은 대구와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힘쓰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종합비타민, 피로회복제 등 건강식품을 지원 물품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가글 등 간편한 구강위생용품도 전달한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저조한 미혼한부모 가정에 마스크와 향균 물티슈 등 건강위생용품 1만 개를 지원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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