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마'가 개봉 첫 주 독립·예술영화계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영화 '장마' 포스터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영화 '장마'가 개봉 첫 주 주말 좌석판매율 56.3%를 기록, 전체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작가 미상'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샤인' 등 외화의 공세 속에서도 거둔 결과로 의미 있는 흥행을 입증했다.

'장마'는 북한에서 북송(北送) 재일교포의 아들로 태어나 굶주림과 인권 탄압에 시달리다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탈북한 시민사회운동가 이은택의 탈북과정과 탈북스토리, 좌충우돌 대한민국 정착기, 북한인권운동가에서 시민사회운동가로 변신하기까지의 삶과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여기에 낯설고 독특한 다큐 스타일, 아름다운 영상미와 OST, 무엇보다 주인공의 담백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전하는 삶과 애환 그리고 자유와 북한인권의 메시지가 관람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입소문과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개봉 첫 주 주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영화 '장마'는 충무로 명보아트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