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혹평했다.

1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 여차하면 손 뗄 수도 있다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축소 혹은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에 관한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미연합훈련이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해석된다.

합의문에 대해서는 “이로써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던 저들의 저의(底意)는 미풍으로 끝났다”고 평가절하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적시에도 불구하고 CVID가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또한 “남은 것은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 심판”이라고 주장하며 “내일 모두 투표장에 가서 문재인 정권의 민생파탄을 심판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에는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관계 설립 공헌 ▲한반도 지속·안정적 평화체제 구축 노력 ▲'완전한 비핵화' 노력 ▲전쟁포로·실종자 및 유해 즉각 송환 약속 등 4개 조항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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