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가 '베트남 영화의 날' 사회자로 확정됐다.

오는 7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개최는 ‘베트남 영화의 날’(주최 영화진흥위원회, 베트남영화국, 롯데컬처웍스, ㈜루믹스미디어) 측이 배우 강태오를 사회자로 확정하고 행사에 초청된 상영작  세 편을  공개했다.

(사진=판타지오)

‘베트남 영화의 날은’ 베트남 영화의 흐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베트남 영화산업 교류를 확대하며 쉽게 접하기 힘든 베트남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베트남 필름 데이 인 코리아’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이번 개막식 행사의 진행자로는 강태오가 확정됐다.

강태오는 드라마 '최고의 연인', '당신은 너무합니다', '그남자, 오수' 등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하반기에는 영화 '명당'을 통해 스크린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베트남 합작 드라마인 '오늘도 청춘'으로 베트남 국영방송 ‘VTV ‘2015 드라마어워즈(VTV Awards 2015)’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베트남 프린스’로 등극했다.

행사 첫날 개막작으로는 '디자이너'(감독 트란 부 록, 케이 응우옌/주연 베로니카 은고, 닌영 란응옥)가 소개된다.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야이를 만드는 의상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 영화다. 그간 보지 못했던 아오야이의 아름다움과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개막식에 이어 상영되며 케이 응우옌 감독이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19일 오후 6시에는 남녀 주인공의 매력이 돋보이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불량소녀'(감독 레탄선/주연 키우 민 투안, 까이띠 응우옌)가 상영된다. 현지 개봉당시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연을 맡은 신인배우 까이띠 응우옌을 베트남 영화계가 주목하는 스타로 부상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감독 레탄선 역시 상영 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자품은 '걸 프롬 예스터데이'(감독 판 지아 냣 린/주연 응오 끼엔 후이, 미우 레)다. 한국의 흥행작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 해 흥행에 성공을 거둔 '내가 니 할매다'의 감독과 배우들이 다시 뭉쳐 내놓은 영화다.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베트남 개봉 당시 역대 박스오피스 탑10 안에 오른 흥행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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