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헬기추락으로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오후 4시 45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비행장 활주로에서 수리온(MUH1)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1명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군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정비 후 시험비행을 하던 중 약 10ｍ 상공에서 추락했다. 헬기는 군내 활주로에 추락했고, 사고 헬기는 전소했다.

군은 자체적으로 오후 5시경 진화를 완료했지만,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재 사고현장에는 해병대 1사단장과 해군 6항공전단장, 헌병대 등 관계자들이 나와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