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2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이다빈이 카자흐스탄 칸셀 데니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62㎏급 우승을 차지했던 이다빈은 이번 대회에서 체급을 올려 출전했다.

이다빈의 돌풍은 이미 8강전부터 시작됐다. 8강에서 부탄의 람 체링에게 24점차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의 가오판 역시 25대8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다빈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날도 이다빈은 1라운드에서 두 차례 3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6대2로 앞서 나갔다. 2라운드 난타전에서는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머리 공격으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끈질긴 데니스의 추격에도 마지막에도 페이스를 지키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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