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공화국’이란 별칭에 걸맞게 점차 세분화된 커피 맛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에스프레소 샷 아메리카노로 편중된 국내 커피시장에서 이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커피메뉴가 본격 등장한다.

 

사진=할리스커피 제공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커피가 올 가을 시즌 첫 번째 신메뉴 라인업으로 ‘리스트레또’를 활용한 메뉴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

리스트레또는 ‘농축하다’ ‘짧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에스프레소 샷 추출시간의 2분의1로 추출한 커피 샷으로, 쓴맛은 줄이고 부드러움을 살린 추출법이다. 할리스커피의 리스트레또 메뉴는 그 동안 부드럽고 산뜻한 산미의 커피 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만 판매돼 왔던 히든 메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스트레또 아메리카노’와 ‘리스트레또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이 아닌 리스트레또 샷을 넣은 메뉴로 첫맛에서는 신맛, 뒷맛으로는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커피의 쓴맛보다 부드러운 맛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할리스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바닐라 딜라이트’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이는 '리스트레또 딜라이트'는 리스트레또 더블샷을 베이스로 달콤한 연유와 크리미한 바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가을 감성을 한층 끌어올릴 메뉴로 주목된다.

가격은 레귤러 사이즈 기준으로 ‘리스트레또 아메리카노’ 4100원, ‘리스트레또 라떼’ 4600원, ‘리스트레또 딜라이트’ 5300원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커피전문기업으로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메뉴”라며 “추출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맛의 비밀을 통해 커피 맛의 새로운 세계를 맛보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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