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청년구단 양식집에 조언을 남겼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대전 편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대전 청년구단 내 양식집으로 향했다. 식당에는 15개의 메뉴가 있었으나 그동안 40여개의 메뉴가 팔리지 못하고 사라졌던 비화가 있었다. 이른바 '데스노트 메뉴판'이었다.

백종원은 메뉴들 중 꽃게로제파스타와 등심돈가스를 주문했다.

이후 백종원은 양식집 사장이 요리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는 요리를 하면서 토치를 켰던 손으로 바로 채소를 만지고, 등심을 손으로 꺼낸 뒤 양배추를 또 바로 만지는 행위를 지적했다. 위생 문제였다.

위생에 있어서는 불합격이었지만 메뉴는 합격이었다. 백종원은 파스타를 맛본 후 "8500원이면 괜찮다. 8500원이면 무조건 이거 먹는다"고 칭찬했다.

이어 "위생은 불합격이다. 그러나 음식 맛은 괜찮다. 조금만 손 보면 괜찮을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