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가족과 생이별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는 송해가 출연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송해는 "처음에는 38선이 있어도 왕래를 했다. 어느 날 전쟁이 시작됐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군대로 끌려가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마을 젊은이들은 산으로 숨었다. 세 번째 피신을 하다 어머니와 헤어졌다"고 말했다.
당시에 대해 송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줄 알았다. 어머니랑 누이가 배웅을 해주는데 어머니가 '이번에는 조심하라'고 하셨다. 그때는 '이틀 뒤에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그 인사가 마지막 이었다"고 생이별했다고 밝혔다.
송해는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더라면"이라고 안타까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어머니가 어땠냐는 물음에 송해는 "황해도 아낙들은 무명 모자를 다 쓴다. 진도 씻김굿에 여자들이 쓰는 모자가 그 모자다. 참 예쁘다. 우리 어머니 참 예뻤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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