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주상욱, 소이현 팽팽한 세 사람의 긴장이 그려졌다.

12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연출 정동윤) 측이 태인준(주상욱 분), 구해라(이민정 분), 차수현(소이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SBS '운명과 분노')

세 사람은 헬기 착륙장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구해라는 기지를 발휘해 파티에서 센탄 백화점 회장의 마음을 얻고, 덕분에 태인준과 함께 헬기에 탑승하는 기회를 따냈다.

고혹적인 붉은 드레스의 구해라는 계속되는 불행 뒤 맛보는 오랜만의 행복에 상기된 표정을 드러냈다. 태인준은 손을 내밀어 구해라를 맞이하며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에서는 태인준의 정략결혼 상대인 차수현이 등장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수현의 등장과 함께 달콤한 분위기가 일순간 차갑게 내려앉은 것. 태인준은 구해라와 차수현 사이에서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제작진은 "공개된 사진 속 태인준-구해라-차수현의 모습은 세 남녀의 엇갈린 관계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면서 “자신의 삶을 바꾸려는 구해라와 신분 상승이라는 목적을 이루려는 차수현이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존재인 태인준을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대립 구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갈등은 극을 이끄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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