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원에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봉사단체 한울타리 봉사회가 원생 가족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한국발달장애복지센터 산하의 장애인 거주시설 ‘동산원’에 거주하다 경찰과 인권센터의 보호 하에 분리조치된 지적장애인 7명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공익제보자들은 "서정희 이사장 눈 앞에 안보여야 한다. 그거 다 포대로 날라서 전 교사가 치웠다. 낙엽도 다 치웠다. 이사장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동산원 풀을 뽑았다"며 "왕처럼 군림하고 싶었던 것 같다. 동산원을 자신의 왕국이라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내부고발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을 그만두려고 하면 이사장은 자신의 넓은 인맥을 이용해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혀 일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이에 제작진은 내부자들이 어려웠다면 외부자들은 어땠을지 의문을 갖고 조사에 나섰다. 동산원에는 여성 치과협회와 한울타리 봉사회만 출입할 수 있었다. 300명이 넘는 법인의 규모임에도 봉사단체를 받지 않았다는 것. 또한 한울타리 봉사회는 원생들의 가족이나 지인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한울타리 봉사회에 속했다는 이진주씨 가족은 "보호자가 있다고 신고를 하면 애를 데리고 가야된다고 얘기하셔서 다들 그것에 겁을 먹고 사실을 숨겼다. 10분 안아주고 오는 게 끝이었다. 애가 눈물을 주룩 흘렸는데 그때 뭘 말하고 싶어했던 걸 몰랐다. 눈에 멍이 들고 깁스하고 있더라. 가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옆에 붙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과거 혜인원 사건을 취재한 기자 역시 "당시는 70%정도는 무연고자여야했다. 친권 포기각서를 써야했다. 가족이 있는 장애인들을 미아로 가장해 입소시켰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일정 금액을 지원받았다고 했다. 식당 식기도 그 가족들에 사오라고 하고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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