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으로 ‘빚투’에 휩싸인 김영희가 공식석상에서 사죄의 뜻을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굿 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shop on the stage 홈쇼핑주식회사’ 무대에 오른 김영희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이날은 김영희가 부모의 ‘빚투’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이었다.

김영희는 자리를 통해 “본의 아니게 대중분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사죄드린다”라며 “적절한 절차에 입각해 최대한 빠르게 변제하고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주변을 둘러싼 논란으로 공연에 해가 될 것을 우려하며 “이 공연만큼은 즐겁게 관람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김영희의 부모 빚투 논란이 시작된건 지난 15일부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영희의 모친에게 20여 년 전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김영희는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이후 소속사가 “김영희가 아버지를 안 본지 20년이 됐다.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해서 그런 댓글을 달았던 것”이라면서 “자식 된 도리로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갚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김영희와 그녀의 모친 권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비난여론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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