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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기성용 아시안컵 차출, 골머리 앓는 토트넘과 뉴캐슬

내년 1월 7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필리핀과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0일 아시안컵에 데려갈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기성용, 손흥민, 이재성, 이청용, 황희찬, 지동원 등 유럽파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1월에 치러지는 대륙권 대회에 유럽 구단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팀의 주축이 되는 선수들의 시즌 중 이탈은 곧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과 기성용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는 연말연초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해 소속팀은 난감한 상황이다.

로이터=연합뉴스

# 미리 손 본 토트넘, 손흥민 빈자리 해결 가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아시안컵을 대비해 미리 대한축구협회(KFA)와 협상을 진행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손흥민의 차출 문제를 두고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쿨하게 받아들였다. 토트넘이 대한축구협회에 부탁한 점은 11월 A매치 차출 금지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부터 출전이었다.

월드컵부터 아시안게임까지 연이은 대회에 출전하면서 손흥민은 지칠대로 지쳐있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팀에 큰 역할을 할 중요 선수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길 원했다. 예상대로 시즌 초반 손흥민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의 관리 속에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미리 대표팀 차출에 관해 손을 본 토트넘의 신의 한 수였다.

AFP=연합뉴스

상승세인 손흥민은 곧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 컨디션 최고조의 선수를 토트넘은 또 한 번 잃게 되는 것이다. 4위 싸움, 아니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에겐 뼈아픈 일이지만 클럽팀이 피파(FIFA) 규정상 대륙권 대회 차출 거부를 할 수는 없다.

손흥민이 떠난 빈자리는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등이 메울 예정이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은 월드컵 이후 컨디션 난조로 고생하다가 최근 손흥민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로테이션을 어떻게 돌리는지가 앞으로 토트넘 성적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 머리 아픈 뉴캐슬, 기성용 ‘붙잡고도 싶었지만’

20일 아시안컵 명단 발표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은 “기성용도 12월 26일에 다른 선수들과 동일하게 합류한다. 손흥민과 기성용은 전혀 다른 케이스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가 부임하기 전 이미 합의가 끝난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성용은 부임 뒤에 논의했다”며 “손흥민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26일에 합류한다”고 못 박았다.

뉴캐슬의 주전으로 자리잡은 기성용의 차출에 영국 현지에서도 우려가 컸다. 현지 매체들은 “기성용 없이 최대 9경기를 치르게 될 수 잇는 뉴캐슬이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뉴캐슬의 베니테즈 감독은 기성용 선발 기용 이후 최근 7경기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승리 없이 최하위를 맴돌았던 때와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다.

AP=연합뉴스

기성용의 선발 기용은 뉴캐슬 핵심 미드필더 존조 셸비의 부상으로 이뤄졌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셸비가 곧 돌아오지만 제 컨디션을 찾을지는 의문이다. 23일 뉴캐슬은 풀럼과 리그 홈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가 아시안컵 차출 전 기성용의 마지막 경기가 된다.

이후 뉴캐슬 일정은 험난하다.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에 오른 리버풀과 왓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이어 상대한다. FA컵 후에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가 기다리고 있다.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선 1월 경기들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기성용은 베니테즈 감독 하에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해주고 패스 길을 뚫어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기성용 대체자가 셸비 말고는 딱히 없는 상황이다. 베니테즈 감독이 기성용 없이 어떤 전술, 선수 기용을 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디터 박경희  gerrard@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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