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제조기 고창석의 활약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송혜교), 김진혁(박보검)과는 물론 주요 인물들과 만능 케미를 선사하고 있는 남명식 역의 고창석이 러블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극중 남명식은 차수현의 운전기사이자 오랜 친구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세간의 이목에서 자유롭지 못한 차수현이 스스로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진심어린 조언과 위로를 해주는가 하면, 때로 가벼운 농담을 건네 우울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또 장미진(곽선영)과는 만날 때마다 아웅다웅하면서도 차수현에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 힘을 모아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차종현(문성근), 김선주(김혜은)과는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뎌온 우정으로 훈훈함을 선사하는 것.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케미는 바로 김진혁과의 관계. 극 초반 김진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를 견제했던 것과 달리, 이제 진심과 순수함을 확인하고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렇듯 어느 캐릭터와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만능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고창석은 극의 활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지친 일상에 힐링을 선사하는 ‘쉼터’같은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