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속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주인공 로사 살라자르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그리고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로버트 감독은 "저의 꿈의 프로젝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판권을 받고 15년, 20년 전부터 얘기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작업할 시간이 없다고 할 때 제가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게 좋았다. 제가 만들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카메룬 감독의 비전을 가지고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25년동안 함께 콜라ㅂ했는데 너무 좋은 작업이었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또한 원작과 관련해 "처음 작업 시작을 했을 때부터 만화 원작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했다"며 "원작에 집중하자고 얘기했다. 만화를 더 사실적으로, 영상미를 보여 줄 수 있건 것이 좋았다. 원작 작가분도 많은 지원을 해주셨다.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속편에 대한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이번 영화를 봐주면 우리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가 많아서 속편을 제작할 수 있다. 원작을 읽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더 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속편을 만들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2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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