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정전기로 인한 불편도 늘어난다. 옷을 입고 벗을 때, 머리를 빗을 때, 금속 물체를 잡을 때마다 따끔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잦다. 생명이나 건강에는 별 영향이 없지만, 불쾌감을 주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겨울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정전기 예방법과 효과적인 제품을 소개한다.

사진=픽사베이

​겨울철 정전기를 막으려면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섬유보다 정전기가 덜 나는 천연섬유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합성섬유 옷을 입을 때는 부드러운 면 소재의 이너웨어를 착용하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는 섬유유연제나 섬유향수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러비더비 ‘섬유향수’는 영국 향료 제조사인 CPL에서 직접 제조한 향료를 담은 제품으로, 항균∙탈취는 물론 정전기 방지 효과까지 인증 받았다. 천연 방부제와 에코서트 인증 원료, EWG 그린 등급의 성분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다.

사진=러비더비, 록시땅, 더바디샵 제공

​우리 몸에서 정전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바로 건조해지기 쉬운 머리카락이다.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고 린스나 트리트먼트, 헤어 에센스∙오일 등을 활용해 부드러운 머리 결을 유지해야 한다. 또 플라스틱 빗은 정전기 발생을 늘리므로, 나무로 된 빗을 사용하는 게 좋다.

적절한 뷰티 아이템 사용도 한 방법이다. 록시땅 ‘아로마 리페어 오일’은 5가지 에센셜 오일과 스위트 아몬드 오일이 함유된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가볍게 모발에 윤기를 부여한다. 불균형한 온도와 같은 환경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머리결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더바디샵의 ‘헤어 브러쉬 위드 뱀부 핀스’는 쿠션패드와 대나무로 된 핀이 두피를 자극해 마사지 효과를 내며,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해 준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정전기가 자주, 강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몸속 수분을 지킬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강한 보습 효과가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꾸준히 발라야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히터 사용으로 건조한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게 좋다.

사진=라이크아임파이브, 셀트윗 제공

라이크아임파이브의 ‘러브유 핸드케어 세트’는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올리브오일, 시어버터 성분을 함유해 손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에센스, 크림, 버터의 세 가지 제형으로 구성됐다. EWG 그린 등급의 전 성분을 사용했으며 파라벤류 6종 및 페녹시에탄올 등 7가지 주의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셀트윗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크림’은 특허 출원 성분인 줄기세포 엑소좀이 함유돼 손상된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하고 피부 본연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판테놀, 세라마이드엔피, 시어버터 등 피부장벽 강화와 보습에 좋은 성분을 함유했으며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칼라민이 들어 있어 피부 보호에 도움을 준다. EWG 그린 등급의 안전하고 순한 성분을 사용해 피부 부담을 최소화했다.

사진=더마비, 아리얼 제공

​더마비 ‘마일드 모이스처 바디 로션’은 더마비의 베스트셀러인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 로션’에서 향을 무첨가한 제품으로, 깊은 보습력은 유지하면서도 향을 빼 편안함을 더했다. 식물성 스쿠알란, 위치하젤잎수 등 성분이 건조하고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한편 아르니카 오일, 유차나무씨 오일 등 식물성 오일 성분이 피부 보습막을 형성해 온종일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로 유지해 준다.

​아리얼의 ‘제주 용암해수 수딩 미스트’는 미네랄과 영양 염류가 풍부한 제주 용암 해수를 원료로 해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그린 콤플렉스 포뮬러로 진정은 물론 모공 케어를 해준다. 피부에 안전한 식물성 성분으로 만들었으며, 알러지 및 피부자극 성분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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