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에서 촉발된 논란이 마약, 그리고 빅뱅 승리의 초호화 생일파티로까지 번지고 있다.

28일 디스패치는 빅뱅의 멤버 승리의 팔라완 생일파티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7년 단골룸살롱 여성들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했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승리는 필리핀 팔라완섬의 리조트를 통으로 빌려 이틀동안 150여명의 손님들을 초대, 생일파티를 열었다.

보도를 통해 공개된 승리의 생일파티 리스트는 클럽처럼 'VIP'와 '게스트'로 나뉘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활동하는 재력가 혹은 셀럽이 VIP로 분류됐다.

파티 VIP 손님으로는 버닝썬에 직접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진 대만의 재력가, 홍콩의 유력 정치인이자 재력가의 아들인 T씨,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만배우 K씨, 최근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싱가폴 배우 F씨 등이 초대됐다.

게스트로는 유흥업소 여성들과 모델급 멤버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 파티에 초대된 게스트에 따르면 승리는 필리핀 왕복 항공료와 팔라완 리조트 숙박료를 모두 지불했다. 또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 역시 이 자리에 참석했으며, VIP 명단 작성부터 여성 게스트 초대까지 함께 진행했다는 것.

파티에 참석한 C씨는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모른다. 보안이 완벽했다. 약을 했다는 소문도 들었다. 미친듯이 놀아서 그런 소문이 날 수도 있고”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승리의 생일파티에 6억원이라는 큰 비용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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